2016. 6. 21. 18:35ㆍ풀
'다육 잎꽂이밭 프로젝트' 관련글 더보기 - 02 - 다육 해체, 밭을 만들다
'다육 잎꽂이밭 프로젝트' 관련글 더보기 - 03 - 다육관찰기
네이버에 정말 금손인 다육 블로거가 있는데 그 분이 하는 다육 몸집 키우기는 경이로울 정도이다.
동기부여가 된 다육이 엄마님의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pass9937
그 블로그를 찬찬히 훑다보니 나도 용기내어 다육 잎꽂이를 제대로 도전해보고싶은 생각이 들었다. 뭣도 모르고 다육을 키웠을 때는 잎꽂이니 적심이니 하는 것이 좀 괴상하다 싶었는데, 여기저기서 열심히 알아보고 줏어듣고나니 그건 단지 식물의 번식법인지라. 좀 더 자세히 관찰해보고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편견을 버리게 해준 나무꾼님의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hoeun68/220586352407
그래서 시작! 이름하여 '다육 잎꽂이밭 프로젝트'!!!
동네 꽃집에서 무작위로 사온 천원다육 4개.
베란다에 나와서 윗태 찰칵. 자연광이 역시 좋구나~
관찰이 목적이다보니 이름 모르는 아이들로 다양하게 골라왔다. 막 사왔을때 아는 다육은 홍옥 하나? 여지껏 하나의 글에 하나의 풀에 대해서만 써왔는데 이렇게 4개가 되어버리니 어떤 방식으로 써야할지 급 고민이 된다. 개별샷 위에 요약을 적는 것이 알아보기 편하겠지...?
브론즈 Graptosedum Bronze
Graptosedum속 / 미국 E.Hummel의 인위적 교배종 / 유통명 브론즈, 루비, 프리티, 베라하긴스(...?)
부모는 용월(Graptopetalum paraguayense)과 스탈리(Sedum stahlii)의 속간 교배종
영명 Alpenglow, Vera Higgins / 국내에선 프리티란 이름으로 가장 많이 불린다.
햇볕에 탄걸까? 잎이 좀 상했지만 튼실한 브론즈(프리티)
치와와린제 Chihuahualindsayana
Echeveria속 / 유통명 치와와린제, 도태랑(桃太郞), 모모타로(ももたろう)
치와와엔시스(Echeveria Chihuahuaensis)와 라울린드사야나(Echeveria laulindsayana)의 교배종
빨갛게 물든 손톱이 너무 귀엽다. 사랑스러운 색감의 치와와린제.
홍옥 rubrotinctum
Sedum속 / 원산지 멕시코 / 유통명 홍옥(紅玉)
학명 Sedum rubrotinctum / 영명 Jelly Bean Plant, Pork and Beans
독성이 있어 삼키거나 건드렸을 때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 주의
튼실하지 않지만 관찰의 다양성을 생각해서 골랐던 홍옥
홍대화금 Purpusorum
Echeveria속 / 원산지 멕시코 / 유통명 홍대화금
학명 Echeveria Purpusorum cv. Red form
대화금(E.Dionysos)은 퍼푸소룸(E.purpusorum)과 아트로페푸레아(E.Atropurpurea)의 교배종이라 하고,
홍대화금은 대화금과 모노케로티스(E.Monocerotis)의 교배종이라는데,
모노케로티스는 홍대화금(E.Purpusorum)과 푸미라(E.Pumila)의 교배종이라 하고...(뭐요??)
꽃대를 물고있는 홍대화금
위에서 보니 제각각이지만 다 꽃같이 보이는 형태라 너무 이쁘다.
구입한 날 꽃집에서 물을 듬뿍 준터라 흙이 잔뜩 젖어있어서, 잎꽂이-적심을 위한 해체는 2~3일 기다려야했다.
다육 잎꽂이밭 프로젝트는 계속된다~ㅋㅋㅋ
'다육 잎꽂이밭 프로젝트' 관련글 더보기 - 02 - 다육 해체, 밭을 만들다
'다육 잎꽂이밭 프로젝트' 관련글 더보기 - 03 - 다육관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