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태랑, 아몬드, 천탑 들이다
참새가 방앗간 그냥 못 지나가듯, 고양이가 어물전 그냥 못 지나가듯, 나는 시장 좌판에 나와있는 다육 쪼꼬미들을 못 지나쳤을 뿐이고. 분갈이 할 풀떼기들이 점점 늘어나는 부담이 있지만 그래도 마냥 좋다. 주말 그까이꺼 쪼개쓰면 되는거지 뭐. 당연히 개당 1,000원일거라 생각하고 한참을 쪼그려앉아 고심하며 3개 골랐는데 계산하려고보니 개당 700원이었어서 더 횡재한 기분이다. 도태랑은 구면, 아몬드와 천탑은 초면. 어떤 친구들일지 공부할 것이 늘었다. 이쁜 집에 옮겨줄게, 우리 잘 지내보자! 치와와린제 Chihuahualindsayana Echeveria속 / 유통명 치와와린제, 도태랑(桃太郞), 모모타로(ももたろう) 치와와엔시스(Echeveria Chihuahuaensis)와 라울린드사야나(Echeve..
2022.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