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의 엑소시스트 1920x1080 바탕화면 이미지 모음

2016. 2. 19. 19:15

요새 보고있는 만화책, 청의 엑소시스트 (青の祓魔師, あおのエクソシスト, Blue Exorcist)

카토 카즈에라는 작가의 책인데 특유의 그림체도, 조밀한 구성도, 책날개의 디테일한 일러스트까지 너무나도 내 취향이다.


기분전환이 필요한 어느 날, 

윈도우7의 기본 바탕화면이 허전하길래 문득 바탕화면이나 요걸로 바꿔볼까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구글링을 했다. 

요새 만화 - 나름 2009년도에 시작한 싱싱한작품 - 라서 뭔가 많지 않을까 했는데, 1920X1080 사이즈에 맞는 고해상도 이미지는 생각보다 없었다.

게다가 나는 이 작가의 원래 그림체를 좋아하는 편이라, 애니메이션 이미지도 싫고 타인의 2차 창작물도 싫었다.


몇 시간의 구글링 끝에 내 마음에 드는 것들을 구했고, 한동안은 돌려가며 바탕화면으로 설정해놓고 좋아라했는데, 

지금은 내 컴퓨터의 다운로드 폴더 안에서 잠자고 있길래... 어딘가에 있는 나같은 사람을 위해 공유하기 위해 올린다.

1920X1080 이미지 외의 것도 있는데, 설정에서 '가운데'로 설정해놓으면 또 나름 쓸만한 것들이다.

이걸 위해 우클릭 잠금도 풀어버렸다. 원래 퍼갈것도 없었지만 ㅋㅋㅋ


클릭하면 큰 이미지가 뿅!  


청의 엑소시스트 월페이퍼가장 맘에 들었던 컬러 일러스트 (1385X1008)


오른쪽 상단의 피 좔좔한 인물은 이번에 블로그에 올리면서 새삼 발견했다. 읭? 저런 시나리오가 있었나 했음.

등장 인물들이 하나같이 개성 독특에 매력이 넘친다. 린도 좋고 시에미도 좋고 이즈모도 좋고... 네 사실, 메피스토가 제일 좋습니다.


청의 엑소시스트 월페이퍼좀 작지만 사랑스러운 느낌이 물씬 나는 컬러 일러스트 (960X630)


시에미의 사람좋아보이는 미소도, 이즈모의 서투른듯한 표정도, 쥬죠의 천연덕스러운 웃음도 좋음!

정작 주인공 형제보다 조연들의 특징이 잘 살아있는 일러스트. 상대적으로 동생 - 어 근데 이름이 뭐였더라... - 이 특징없게 나와 아쉬운 컷이다. 


청의 엑소시스트 월페이퍼제일 오래 사용한 바탕화면 일러스트 (1920X1080)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바탕화면은 저명도, 저채도에 여백이 있어 바탕화면 아이콘을 정리해놓을 구석이 있는 것이다.

위의 일러스트는 사실 내가 좋아하는 색이 아님에도, 그래서 가장 오래 사용했다. 

저 코믹스 특유의 펜 느낌이 마구마구 살아있는 선처리가 좋다. 애니메이션은 컬러고 움직이지만 그 섬세한 펜 라인이 뭉개지는 느낌이라 선호하지 않는다.


청의 엑소시스트 월페이퍼맘에드는 색과 컨셉임에도, 산만한 구도라서 바탕화면으로 사용하지 않은 일러스트 (1820X875)


카토 카즈에 작가는 작품 내 여성인물의 신체 표현도 좀 독특한 편인데, 그 느낌이 귀염귀염한게 좋다.

어깨는 자그마하고 상대적으로 힙은 크다. 비쩍 말라빠진 느낌이 아니라 말캉말캉한 살집을 표현한게 사랑스럽다.


청의 엑소시스트 월페이퍼저 언니가 이 만화의 섹시를 담당한다. 성격은 영 아니라는게 함정. (1920X1080)


청의 엑소시스트 월페이퍼이게 셋째아들이었던가... 워낙 초반 캐릭터라 기억이 가물가물~ (960X544)


청의 엑소시스트 월페이퍼이 트리오도 너무 좋아! (1920X1080)


이 셋의 사연과 성격과 행동에 대한 나름의 이유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각 캐릭터에 대한 디테일한 설정, 각 인물이 장면장면에서 취하는 포즈까지도 그 설정이 녹아있는 듯.


청의 엑소시스트 작가 일러스트 원화아마도 일본 서점에 있는 작가 일러스트 원화인듯 (1377X962)


이건 바탕화면용은 아니지만, 사용은 가능할 정도의 고해상도 이미지다. 

일본 서점에는 저렇게 작가의 원화가 종종 전시되어 있는데, 걍 포스터 붙여두듯이 무심하게 붙여놔서 신기했다.